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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다시 오름세…NY 3불56센트, NJ 3불44센트

휘발유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50센트로 한 달 전(3달러10센트) 대비 40센트 올랐다. 지난주 평균 휘발유값(3달러38센트)과 비교해도 약 12센트 올랐다. 뉴욕주의 경우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3달러56센트로, 한 달 전(3달러42센트) 대비 14센트 상승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도 갤런당 3달러44센트로 한 달 전 가격인 3달러22센트에 비해 22센트나 올랐다.   휘발유값이 다시 오르고 있는 데에는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제한조치를 폐지하고, 해외여행객에게 국경을 개방하면서 중국발 항공편도 급증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전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정유시설의 정제 능력이 떨어졌다는 점도 휘발유값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정유시설 중 겨울 폭풍 영향에 가동이 멈춘 곳은 최대 2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개스버디닷컴은 3~4월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김은별 기자중국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점도 휘발유값 평균 휘발유값

2023-01-26

휘발유값, 다시 내려가나

 올해 고물가를 촉발시킨 원인 중 하나인 휘발유값이 하락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었던 데다, 중국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불거지면서 원유 투자심리가 약화했기 때문이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장중 배럴당 73달러60센트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의 가격이다. 장 마감 직전 반등해 배럴당 77.24달러로 거래를 마치긴 했으나, 여전히 70달러대 수준이다. 브렌트유 1월물 가격도 장중 배럴당 80달러61센트까지 하락, 올해 1월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으나,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서서히 하락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에서 번진 시위가 유가를 더욱 끌어내렸다.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에선 지난 주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코로나19 억제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됐다. 시위가 격화하면 경기 전망을 더욱 예측할 수 없어 유가도 배럴당 75~76달러 지지선 밑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미 미국의 휘발유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던 터라, 중국 시위가 향후 휘발유값을 더 끌어내릴지 주목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전국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55센트로, 한 달 전(3달러76센트)대비 21센트 떨어졌다. 뉴욕주 휘발유값은 평균 갤런당 3달러79센트,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평균 갤런당 3달러73센트를 기록 중이다. 올 여름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졌고,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던 1주일 전보다도 하락했다.   이처럼 휘발유값이 하향세를 보이자, 뉴욕주정부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16센트 수준의 휘발유세 면제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을지 고민 중이다. 뉴저지주도 10월부터 갤런당 1센트 가량 휘발유세를 인하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 S&P 500 지수는 62.18포인트(1.54%) 내린 3963.94, 나스닥 지수는 176.86포인트(1.58%) 하락한 1만1049.50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중국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욕주 휘발유값 향후 휘발유값

2022-11-28

휘발유값 하락세…운전자 부담 한결 덜어

뉴욕 일원 휘발유값이 꾸준히 하락, 갤런당 3달러대로 진입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숨통이 한결 트이고 있다.     6일 개스버디닷컴과 구글에 고시된 퀸즈 플러싱 등 한인밀집지역 주유소 휘발유값을 살펴보면, 레귤러 기준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75센트~3달러90센트 수준에 형성돼 있다. 각 주유소에서는 지난주 휘발유값을 4달러 아래로 낮춘 데 이어, 이번 주 들어서는 3달러75센트까지 휘발유값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도 곧 4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한 달 만에 45센트 하락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12주 연속 하락하면서 2018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AAA에 따르면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81센트로 지난 한 주간 12센트, 한 달간 50센트 내렸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3달러78센트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휘발유값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전 세계적으로 상품 수요가 줄고 있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봉쇄 조치가 재개돼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달 대서양에서 눈에 띄게 큰 허리케인이 발생하지 않아 석유 생산과 정제에 차질을 빚지 않았던 점도 유가가 하락세인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는 전날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세계 원유 수요의 0.1%에 해당하는 규모로, 휘발유값 하락 추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OPEC+의 이번 결정은 미국의 원유 증산 방침에 정면으로 맞선 조치다.     한편 뉴욕주는 휘발유값이 급등하기 시작한 6월 1일부터 실시한 휘발유세 경감 조치를 연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뉴저지주는 10월 1일부터 휘발유세를 갤런당 1센트 인하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하락세 뉴저지주 휘발유값 지난주 휘발유값 하락 갤런당

2022-09-06

전국 평균 휘발유값 4불 아래로

전국 휘발유값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졌다. 에너지가격 급등과 함께 올랐던 물가도 서서히 잡힐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전미자동차협회(AAA)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99센트로, 한 달 전 4달러68센트 대비 69센트(14.74%) 떨어졌다. 지난 6월 기록한 고점인 갤런당 5달러2센트와 비교하면 21%나 하락한 것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 내 절반이 넘는 주에서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정유업체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남부 지역 휘발유값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뉴욕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38센트로, 지난달(4달러80센트)보다는 하락했으나 여전히 4달러를 웃돌고 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22센트까지 하락했다. 하와이주와 캘리포니아주 평균 휘발유값은 아직 갤런당 5달러 이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너지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자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휘발유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7월 초 급증했던 자동차 여행 수요가 주춤한 것도 휘발유값 하락 배경이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연료 수요는 7월 첫째 주보다 3% 감소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도매가격에 해당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하락했다. 7월 PPI는 직전달인 6월에 비해 0.5% 내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9.8%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물가가 잡힐 기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가 완화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등했던 가운데 이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336.67로 마감한 반면, 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07%) 내린 4207.2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4.89포인트(0.58%) 떨어진 1만2779.91에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전국 전국 휘발유값 휘발유값 하락 뉴저지주 휘발유값

2022-08-11

뉴욕·뉴저지주 휘발유값 하락세 지속

뉴욕·뉴저지주의 휘발유값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정도로 오래가진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일 전미자동차협회(AAA)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의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달러 52센트로 한달 전 갤런당 4달러 92센트에서 8.1% 감소했다.   뉴욕시 5개 보로별 갤런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맨해튼 4달러 77센트, 브루클린 4달러 5센트, 퀸즈 4달러 56센트, 브롱스 4달러 57센트, 스태튼아일랜드 4달러 48센트를 기록했다.     시전역 평균은 갤런당 4달러 54센트로 한달 전 대비 48센트가 줄어들었다.   뉴저지주의 경우 이날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39센트를 기록했다. 한달 전 갤런당 4달러 86센트에서 9.7% 감소한 셈이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뉴욕주는 전국 12위로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비싼 축에 속하고 뉴저지주는 전국 21위로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 21센트로 한달 전 4달러 84센트 대비 13% 줄어들었다.   AAA는 최근 이 같은 휘발유값 감소세가 올해 휘발유값이 급등하면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가용 차량 운전을 줄이는 등 생활패턴을 바꾸면서 수요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7월말 AAA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 중 64%가 지난 3월 이후 운전 습관을 바꿔 차량을 이용한 외출을 자제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감소의 원인이 공급이 증가됐기 때문이 아닌, 수요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수요가 올라가면 다시 휘발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AA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높은 휘발유 가격에 대처하기 위해 운전 습관을 크게 바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갤런당 4달러 미만의 휘발유를 제공하는 주유소가 늘어날 경우,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다시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장관급 회의를 통해 원유를 증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AAA측은 OPEC+가 9월 증산 없이 생산량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감소세 평균 휘발유값

2022-08-01

휘발유값 더 오른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사상 최초로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팬데믹으로 인한 정제능력 감소가 복합 작용한 결과다. 산유국들의 증산 조치에도 수요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 올 여름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6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휘발유값 정보 사이트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레귤러 기준)를 넘어섰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전국 평균 휘발유값도 갤런당 4달러97센트까지 올랐다. 전년동기대비 1달러90센트(약 62%)나 오른 수준이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각각 평균 5달러, 5달러4센트 수준으로 이미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시 평균 휘발유값도 갤런당 5달러15센트에 달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값은 지난 3월 초 14년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한 뒤 거침없이 올랐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팬데믹을 거치며 미국 정유사들의 정제 능력도 하루 평균 100만 배럴 가량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앞서 JP모건은 휘발유값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여름 휘발유값이 갤런당 6달러20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뉴저지주의 경우 휘발유값 지출이 4인 가구 평균 식비(월 1000달러)의 4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한 대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는 데 드는 비용은 약 80달러로, 1년 전 약 49달러에 비해 30달러 이상 든다. NJ 101.5는 “향후 식비와 휘발유값 중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휘발유값 정점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레고리 브루 예일대 잭슨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칼럼에서 “역사적인 에너지 위기”라 명명하고, 증산 노력에도 당분간 국제유가 오름세를 돌려세우기엔 역부족이라고 했다. 이어 “9월 말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배럴당 122.11달러에, 이날은 121.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공급부족 전국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오름세

2022-06-09

뉴욕·뉴저지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주와 뉴저지주 휘발유값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뉴욕 일원의 휘발유값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당분간 휘발유값이 떨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아 출퇴근 등 차량 이용이 필수적인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9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달러52센트로, 지난주에 비해 17센트 올랐다. 한 달 전 뉴욕주 휘발유값(평균 4달러24센트)과 비교하면 평균 28센트 상승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이날 갤런당 4달러47센트로, 지난 일주일간 25센트 폭등했다. 지난 한 달간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평균 37센트나 뛰었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33센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뉴욕 일원 거주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많은 돈을 휘발유값에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 달째에 접어든데다, 당분간 원유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에 휘발유값은 한동안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연합(EU) 역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가 더 뛰었다고 분석했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유럽에서도 공급 부족이 발생해 가격이 더 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일원의 평균 휘발유값은 서부 지역보다는 낮지만, 맨해튼 등 일부 도심 주유소에선 갤런당 5달러가 넘는 곳들도 나타나고 있어 주정부는 휘발유값을 낮출 방법을 고심해왔다. AAA에 따르면 전국 운전자들은 1년 전에 비해 자동차 연료를 채우는 데 약 23달러를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값이 오르면 운송비가 높아져 결국 물건값이 오르고,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우버·리프트 등은 이미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고 나섰다.   뉴욕주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갤런당 33센트가 부과되던 주 휘발유세를 16센트 가량 줄이기로 결정했다. 각 카운티별로 휘발유세 경감 정도도 결정할 수 있다. 뉴저지주는 갤런당 42.4센트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주정부가 면제해주는 법안과, 비상업용 차량 소유자에 400~800달러 규모 세금환급, 뉴저지 트랜짓 무료운행 등을 논의 중이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뉴저지 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욕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수준

2022-05-09

뉴저지주 휘발유값 고공행진 지속

뉴저지주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뉴저지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말 보통 등급(레귤러)을 기준으로 갤런당 평균 4달러 22센트를 기록했다.   1년 전의 2달러 94센트보다 1달러 이상 오른 것이고, 2년 전에는 2달러 이하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팬데믹 기간 2년을 거치는 동안 갤런당 2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12센트 인상.   또 휘발유 뿐 아니라 트럭 등에 주유되는 디젤유의 경우에도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인 갤런당 6달러 정도로 올라, 일반 자동차 뿐 아니라 트럭과 상업용 차량을 운행하는 사업자들도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디젤유 가격의 급등은 물류산업 부문 사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은 차량 운행이 많은 올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높아진 물가와 함께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이중고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가 취하겠다고 발표한 휘발유 가격 경감 조치는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뉴저지 주정부는 이미 지난 3월에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휘발유세를 줄이거나 또는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정부는 갤런당 50센트 정도의 휘발유세 징수를 통해 마련된 조세 수익 대부분을 도로와 교량 보수 등 인프라 시설 개선에 투입하고 있어 섣불리 세금 경감 또는 면제 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또 휘발유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0달러 정도의 세금 환급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주의회도 이로 인해 발생할 19억 달러 규모의 세수 감소에 대한 부담으로 법안을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휘발유세 징수 휘발유 구매

2022-05-02

우버도 유류할증료 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휘발유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결국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치솟는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연방정부가 휘발유 바우처를 제공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내놓고 있다.     14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45센트로 일주일 전(4달러26센트)에 비해 19센트 올랐다. 뉴저지주 휘발유값도 지난주(4달러17센트) 대비 17센트 오른 4달러34센트였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4달러33센트로 일주일 전보다 26센트나 뛰었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84센트 올랐다.     급등한 유가에 운전기사들의 불만이 커지자 우버는 오는 16일부터 차량호출에 45~55센트, 음식배달 우버이츠 서비스엔 35~45센트 추가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최소 60일간 유류 할증료를 적용하고, 이후 연장 여부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대신 치솟는 휘발유값을 피하기 위해 전기차 서비스를 늘리고, 전기차 운전기사에겐 수수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바우처 형식으로 휘발유값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PNC 뱅크’의 스튜어트 호프만 수석 경제 고문은 “팬데믹 직후 마련한 현금지원금 지급 대상 기준에 맞춰 휘발유값 바우처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별 기자유류할증료 부과 유류할증료 부과 휘발유값 바우처 뉴저지주 휘발유값

2022-03-14

뉴욕시 휘발유값 4불 넘는 주유소 속속 등장

뉴욕에서 레귤러 휘발유를 갤런당 4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가 빠르게 치솟은 여파가 반영된 결과다. 뉴욕시에서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를 넘긴 것은 2014년 여름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3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주유소는 레귤러 휘발유를 갤런당 4달러11센트에 판다는 가격표를 내걸었다. 미드그레이드는 4달러43센트, 슈퍼프리미엄은 4달러63센트까지 가격을 올렸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93센트였지만, 주유소 입지에 따라 이미 4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파는 곳도 나타난 것이다. 이외에도 개스버디닷컴과 구글맵에 집계된 인근 주유소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80센트에서 4달러30센트까지 다양했다.   가격이 오르는 속도도 가파르다. 뉴욕주 휘발유 가격은 일주일 전만 해도 평균 3달러76센트 수준이었으나 전날 3달러85센트, 이날 3달러93센트로 올랐다.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아침 출근길에 주유소에 들르려다 마음을 바꿔 퇴근 후 주유소에 가니 그새 가격이 갤런당 3달러99센트까지 올라 있었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도 갤런당 3달러75센트 수준으로, 한 달 전(3달러44센트)에 비해 30센트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산 원유를 각국이 구매하길 거부하면서 공급부족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전략비축유 6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다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장중 배럴당 116.57달러까지 뛰며 14년만에 최고치를 찍은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6% 떨어진 107.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도 장중 120달러를 넘봤으나, 오후 8시(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2.3% 내린 110.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복원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주유소 뉴저지주 휘발유값 주유소 입지 인근 주유소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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